G20재무장관회의, 우리 주도로 시장 불확실성 줄여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가 반드시 저성장의 고리를 끊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합심해 내수와 수출 여건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4차 대외경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현 부총리는 지난주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를 언급하며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시사, 신흥국의 실물경제 위축 우려 등 세계경제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G20 회원국을 대상으로 '출구전략은 신중하게 시행돼야 하고 시장과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 결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지금과 같이 긴밀한 국제공조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대외경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고 민관 협업을 통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