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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미니 JCW, 주체 못하는 ‘질주본능’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10:40

최종수정 : 2013년06월17일 10:40

미니 JCW 쿠페.해치백(사진 = BMW코리아 제공)
[뉴스핌=김홍군 기자]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양면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여성과 젊은층이 선호하는 예쁘장한 외모와 ‘질주본능’이라는 거친 내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 미니이다.

1959년 작고 예쁜 차로 출발한 미니의 질주본능은 존 쿠퍼에서 비롯됐다. 레이싱카 튜닝 회사의 오너였던 존 쿠퍼는 미니의 제작에 참여해 1961년 ‘미니 쿠퍼’를 선보였다. 당시 미니 쿠퍼는 997CC의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65마력, 최고속도 137k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했다.

1963년 출시된 미니 쿠퍼 S는 더욱 진화한 모델로, 몬테카를로 랠리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게임에서 우승을 휩쓸며 드라이빙 머신으로서의 미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미니의 질주본능은 1994년 BMW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BMW그룹은 1999년 미니 프로젝트에 쿠퍼의 아들인 마이크 쿠퍼를 참여시켰고,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미니 JCW(John Cooper Works)’를 탄생시켰다.

미니 관계자는 “미니 JCW는 BMW의 M과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와 같은 고성능 브랜드로, 기존 미니 차량에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에 상륙한 미니 JCW 해치백과 미니 JCW 쿠페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직접 타 봤다.

레이싱 트랙에서 타 본 미니 JCW는 운전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존 서킷과 달리 고저차가 심하고, 좌우로 휘어지는 S자 코스가 많은 인제스피디움을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동승한 전문 드라이버는 “차제가 작고 단단한 데다 휠베이스가 짧아 다양한 코스를 달리는데 제격”이라고 말했다.

순간 가속력과 파워도 못지 않았다. 미니 JCW 해치백과 JCW 쿠페는 업그레이드된 1600CC 직렬 4기통 터보차져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6.5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제로백은 6.6~6.7초에 달한다. 

또한 미니 JCW는 도어 실과 프론트 그릴에 있는 JCW 배지와 본넷 스트라이프, JCW 로고가 표시된 17인치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JCW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실내는 검정색과 붉은색을 조합해 JCW만의 강인함을 드러낸다.
 
아울러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Harman Kardon) 시스템을 적용, 최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미니 JCW 가격은 해치백 4500만원, 쿠페 4710만원으로, 기존 보다 500만원 가량 비싸졌다.

미니 관계자는 “미니는 영국의 감성과 전통에 독일(BMW)의 기술력과 질주본능이 합쳐져 특유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며 “딜러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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