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강력한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강타,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보험주가 일격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섹터 가운데 금융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올스테이트와 트래블러스가 나란히 1% 이상 하락했다.
피해 지역의 주택 보험시장에서 스테이트 팜이 2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파머스가 1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리버티 뮤추얼이 7.3%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트래블러스가 1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파머스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피해 지역의 금융 비용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비용을 동반한 피해는 지극히 드물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이날 올스테이트가 1.45% 하락했고, 트래블러스가 2.24% 떨어졌다. 처브 역시 0.4%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