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우리투자 증권 10일 CJ헬로비전에 대해 M&A(인수합병)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1분기 실적은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에 따른 협상분 미반영과 공격적인 디지털방송 가입자 유치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방송 가입자 급증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가입자는 전년동기 보다 7만7000명 증가한 339만명을 기록했다"며 "이중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34만3000명 증가한 159만명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CJ헬로비전은 현재 나라방송 인수 승인 대기 중"이라며 "올해 안에 2~3개의 추가 인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디지털 전환율은 전년동기 대비 7.8%포인트 증가한 5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따라 CJ헬로비전의 신사업 투자 부담은 올해가 정점이 될 전망이지만, 기존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