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4조원 조기집행…내수경기 진작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공공기관이 구매할 중소기업제품은 74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 및 '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에 따르면 올해 516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제품 총액은 107조 1000억원 규모다.
이 중에서 74조 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72조원 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공공기관들은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올해 구매목표액의 58.9%인 43조 90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구매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증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가 확대되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조달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앙조달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의 공고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공구매제도과(042-481-446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