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무역보험공사(K-sure)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22일 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는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 수출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무역보험 긴급지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 주요 내용은 우선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회원 고객한테 재보증시 보증금액의 감액없이 기간이 연장된다.
또 단기수출보험 가입 회사들한테는 수입자 대금 미결제로 인한 수출보험 사고 발생시에 1개월 이내에 보상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거나, 1개월이 경과하는 경우 사고금액의 70~80% 상당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조계륭 사장은 “올해 1/4분기에 마련된 수출 초보 및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자금경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제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