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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연봉은

기사입력 : 2013년04월12일 14:30

최종수정 : 2013년04월12일 19:30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좌)ㆍ정의선 부회장(우).
[뉴스핌=김홍군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부자는 재계에서 책임경영을 펼치는 대표적인 오너 경영인이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나눠 맡고 있다.

그렇다면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정치권이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등기이사 및 감사 등의 개별 연봉을 공개하는 법안을 추진중이어서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등 6개사가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지급한 연봉은 1인당 평균 79억9900만원이다.

이들 6개사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등기임원을 맡고 있는 회사로, 수 억원에서 수십 억원을 등기임원들에게 연봉으로 지급했다.

현대차 22억9900만원, 현대제철 17억2600만원, 현대모비스 16억3000만원, 기아차 10억9600만원, 현대건설 7억6600만원, 현대파워텍 4억8200만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69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 등 5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엔지비의 등기임원도 맡고 있지만, 비상장사여서 사업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았다.

정의선 부회장의 연봉은 68억원 이상이다. 정 부회장은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 상장사와 현대엔지비, 현대오토에버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진 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의 연봉도 비공개가 원칙이다”면서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연봉이 일반 등기임원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추정 연봉은 최태원 SK그룹 회장(133억원), 김승연 한화 회장(99억원) 등 타 그룹 오너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52억원)와 (주)SK(52억원) 등 고연봉 기업의 임원이 받는 평균 연봉과는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재계 관계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 시절부터의 검소한 기업문화가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연봉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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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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