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 대만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의 급등이 눈에 띠고 있다.
일본은 전날 중앙은행이 내놓은 '양적 · 질적 금융 완화' 발표가 시장의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강력한 상승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454.69엔, 3.6% 급등한 1만 3089.23을 기록해 5년래 최초로 1만 3000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42.46포인트, 4.09% 상승한 1080.22를 지나가고 있다.
엔화도 강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53% 오른 96.84엔에 호가돼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엔도 125.24엔에 거래되며 0.51% 상승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통화완화책에 영향을 받은 부동산 및 금융주가 증시 매수를 주도하고 있으며 엔화 약세로 수출 주력주도 강한 매수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츠시 부동산은 14.51%, 미츠비시 부동산은 11.21%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미토모 부동산개발도 12.25%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주 중에서는 닛산 자동차가 7.24% 급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토요타 자동차, 혼다 자동차도 각각 3.55%, 2.6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원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중국 석유사들의 매도가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306.26포인트 1.37% 하락한 2만 2031.23을 나타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2.95%,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2.8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