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부양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연준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록하트 총재는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연준의 정책결정자들은 현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으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경제회복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다 확고한 지표와 증거가 향후 몇개월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용시장에서도 근본적인 개선이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록하트 총재는 미국 기업들 역시 경제상황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견해로 돌아서면서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