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성산업(사장 정광우)이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성산업은 2015년 말까지 5815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400MW급의 발전소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현재 정격출력 24MW 및 300Gcal/h의 열원을 생산하는 기존 발전소(오산시 누읍동 소재)를 통해 오산시 일원지역에 전력 및 냉난방, 산업 공정용 증기를 공급 중에 있다. 신규로 고효율 발전/열원설비인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를 5월 중 착공해 2015년 하반기에 준공 후 정격출력 400MW급의 전력생산 및 최대 열부하 280Gcal/h의 열원 공급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는 복합화력발전 설비 중 세계 최고의 효율과 최저 NOX버너 및 탈질설비 완비로 오염물질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전력수요 집중지역인 수도권에 위치하여 급전요구 시 우위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오산 지역의 안정적 열 공급과 수도권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대성산업은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 및 한화건설(부회장 김현중)과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필두로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선제적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충실히 이행하며 에너지, 발전 등 지속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