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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펀드 '내가 제일 잘나가'

기사입력 : 2013년04월04일 09:42

최종수정 : 2013년04월04일 09:50

- 1년수익률 2배가량 높아…자금유입 늘어

[뉴스핌=서정은 기자] 이쯤되면 헬스케어펀드의 전성기라고 불러도 될 법 하다. 박근혜 정부가 헬스케어를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고령화가 전 세계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헬스케어펀드 시장에 멍석이 깔린 것이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헬스케어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83%, 1년 수익률은 26.26%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테마펀드 중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2위 테마펀드인 금융펀드(해외)와 3위 SRI펀드(해외)가 각각 1년간 14.56%, 12.99% 성과를 보인 것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장기성과도 좋다.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8.58%, 34.24%를 기록 중이다. 럭셔리 펀드(2년 수익률 28.89%, 3년 수익률 59.6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성과가 좋다보니 자금유입도 심상치 않다. 올해 들어서만 헬스케어펀드에 들어온 자금은 87억원. 1년간 순유입이 61억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연초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러브콜'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헬스케어펀드가 근래 들어 각광을 받는 데는 새 정부의 정책 수혜라는 모멘텀과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웰빙' 요구가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정부는 선거운동 때부터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를 위해 첨단의료기기·화장품 산업육성, 신의료융합서비스 발전기반 조성,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의료수출 촉진 등을 국정과제로 꼽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전세계적 추세인만큼 헬스케어펀드의 강세는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경우 오바마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제일먼저 거론됐던 수혜주가 헬스케어였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글로벌섹터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의 성과가 기타 섹터의 수익률을 뛰어넘으며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연초 이후 15.49%의 수익률을 보이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헬스케어라는 테마는 고령화와 직결돼있어 과학이 발전하는만큼 산업도 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 외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헬스케어 산업의 경우 초기 설비자본이 많이 들어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시장은 커져가는데 경쟁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기업들이 가능성을 발휘하기 좋은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분야 중에서도 건강관리와 관련된 종목을 추천했다. 대표적으로 자체적으로 혈당 등을 측정하는 제품을 개발 중인 인포피아, 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 등이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헬스케어 산업이 시장의 부침에 영향을 덜 받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특히 건강관리와 관련된 업종은 밸류에이션도 순수제약업체보다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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