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통섭형 인재로 길 찾다②] 스펙없는 능력중심 인사혁신

기사입력 : 2013년03월29일 11:19

최종수정 : 2013년03월29일 11:20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그룹의 통섭형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이하 SCSA)는 삼성이 내놓은 또 하나의 인사혁신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열린채용'을 선언, 학벌위주가 아닌 철저한 능력위주의 채용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함께하는 열린채용'으로 범위를 넓혀 사회취약계층에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삼성은 지난해 '함께가는 열린채용'을 도입, 적극적으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시 학벌, 성별, 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없이, 스펙위주의 평가가 아닌 철저한 능력위주의 평가를 통해 채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 3급 신입채용에는 서류전형이 없으며,기본자격을 갖춘 모든 지원자가 직무적성검사 응시 기회를 부여 받는다.

저소득층에 5%를 할당하고, 지방대출신 선발비율을 35%까지 확대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방대 출신은 취업과정에서 면접기회도 얻지 못하고,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이 있어, 취업에 있어서는 지방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어려운 환경을 의지를 가지고 극복한 사례들이 많았으며, 이들의 경험이 회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삼성은 또 작년 처음으로 실시한 그룹 고졸공채를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고졸자의 취업기회 확대를 통한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고졸 채용으로 총 700명을 뽑았다.

올해는 연구개발(R&D)직, 영업직에서도 고졸 사원을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 2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졸 사원 700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며 “고졸 공채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사무직, 생산기술직에서만 고졸을 뽑았지만 올해는 R&D, 영업직으로 직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에는 장애인공채 등을 도입, 장애인들의 취업기회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앞서 지난 1995년 이미 열린채용을 도입 학벌과 스펙에 무관하게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인재상은 창의, 열정, 소통의 가치 창조인을 인재상으로 하며, 구체적으로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학습과 창의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열린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인재"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