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아프리카에 대한 직접투자(FDI) 규모에서 중국이 말레이시아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아프리카에 대한 FDI 규모에서 말레이시아가 193억 달러로 프랑스와 미국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아프리카에 대한 자원 외교에 박차를 가했던 중국의 투자 규모는 160억 규모로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투자 지분을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로는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는 영국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중국은 이 분야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뒤진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