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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오늘의 운세] 2013년 3월26일(화요일·음력 2월 15일)

기사입력 : 2013년03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13년03월26일 10:41

[재미있는 오늘의 운세] 2013년 3월26일(화요일·음력 2월 15일)

*변상문의 재미있는 오늘의 운세는 각 출생년을 양(陽)인 봄, 여름(3월~8월生)과 음(陰)인 가을, 겨울(9월~2월生)으로 세분화해 더 자세한 운세를 제공합니다.

◆쥐띠(子)
60년 : 돈이 생긴다. 陽-작지만 뜻하지 않는 돈이 생긴다. 동료들에게 커피라도 대접하는 것이 좋다. 陰-돈 생긴 것을 소문내지 마라. 부부간에도 말하지 마라. 조용히 돈 생긴 것을 즐겨라.
72년생 : 일이 잘된다. 陽-일의 능률이 오른다. 이럴 때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陰-묵묵히 일에만 집중하라. 멀지 않아 눈에 보이게 성과가 나타난다.
84년생 : 마음을 넓게 가져라. 陽-대범하게 임하라. 쪼잔하게 보이면 손해본다. 陰-통 크게 놀아라.

◆소띠(丑)
61년생 : 마음을 비워라. 陽-욕심내지 마라. 욕심은 모든 근심의 원인이 된다. 陰-지금 상황을 허용하고 받아 들여라.
73년생 : 서서히 좋은 운이 들어선다. 陽-느긋하게 임하라. 경쟁자가 실수할 수 있다. 그 때를 기다려라. 陰-출발하라. 몸 풀고 서서히 달리기 시작하라.
85년생 : 천천히 가라. 陽-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폐침망찬하면 길이 보인다. 陰-늙은 과부가 죽은 아들 생각하듯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라.

◆범띠(寅)
50년생 : 베풀어라. 陽-인색하면 화가 미친다. 가진 것만큼 베풀어라. 구걸하는 자에게 단돈 100원 이라도 베풀어라. 그게 남는 장사다. 陰-돈이든, 재주든 자기가 가진 것을 남에게 베풀어라.
62년생 : 검소하라. 陽-돈을 쓰지 마라. 작은 돈이라도 쓰면 쓴 것의 배가 나간다. 陰-오늘 하루는 짠돌이가 최선의 방책이다. 점심도 혼자 먹고 혼자 계산하라.
74년생 : 의무를 다하라. 陽-사명감을 갖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게으름 피우면 상사로부터 질책 받는다. 陰-한 순간의 꾀병이 평생을 후회하게 만든다.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라.
86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陽-고생 끝에 낙이 온다. 陰-그동안 도움을 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라. 그래야 또 도움 받는다.

◆토끼띠(卯)
51년생 : 스트레스는 풀어라. 陽-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내지 마라. 현재의 상황을 허용하고 받아 들여라. 陰-현재 상황도 변한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63년생 : 변화의 운이 들어 왔다. 陽-변화는 삶을 탱탱하게 만든다.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하라. 陰-머뭇거리지 말고 변화를 모색하라. 어차피 변할 것이면 빠르게 변화하라.
75년생 : 실속있는 하루다. 陽-가만히 있어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속으로 지금의 상황을 즐겨라 陰-표내지 말고 지금의 상황을 즐겨라. 표내는 순간 실속이 반감된다.
87년생 : 기도하는 맘으로 하루를 보내라. 陽-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하라. 陰-정성을 다하면 하늘이 도와준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 의지하라.

◆용띠(辰)
52년생 : 행운이 몰려오고 있다. 陽-장마 끝에 언뜻 보이는 파란 하늘처럼 행운이 몰려 오고 있다. 행운 받은 준비를 하라. 陰-준비된 자만 행운을 잡을 수 있다. 행운은 영감으로 온다. 자신의 영감을 믿어라.
64년생 : 마음의 여행을 떠나라. 陽-한적한 골목길을 걸어라. 골목길을 걸으며 인간들의 군상을 살펴보라. 그 군상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다. 陰-광장으로 나가라. 서울광장 같이 넓은 곳에서 하늘을 봐라. 그러면 해법이 보일 것이다.
76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陽-내일이 밝다. 지금부터 내일의 일을 준비하라. 陰-몸 풀기는 그만하고 출발하라. 출발함과 동시에 좋은 운이 시작한다.
88년생 : 소신껏 임하라. 陽-눈치 볼 것 없다. 상사의 지침 범위 내에서 자신의 철학을 구현하라. 개똥철학도 먹힌다. 陰-생각한 대로 행하라. 소신을 강하게 피력할수록 내가 인정받는다.

◆뱀띠(巳)
53년생 : 물처럼 행동하라. 陽-힘이 모아질 때까지 기다려라. 陰-돌아가라. 앞을 가로 막는 장애를 뚫기엔 너무 벅차다.
65년생 : 침착하라. 陽-과거의 선례를 찾아라. 주변 사람들의 사례도 연구하라. 그러면 답이 보인다. 陰-당황하지 마라. 한 발 비켜서서 지금의 상황을 살펴봐라. 내가 흔들리면 모두 흔들린다.
77년생 : 만사형통이다. 陽-무엇을 하든 내 뜻대로 된다. 소신껏 하라. 陰-호연지기하라. 호탕하게 임하라.
89년생 : 불처럼 행동하라 陽-밀어 부쳐라. 공격기세를 유지하라. 陰-목표를 탈취하라. 전과를 확대하라.

◆말띠(午)
54년생 : 주변을 잘 관리하라. 陽-측근에게 잘해 줘라. 모든 것이 측근에게서 비롯된다. 陰-내가 가장 믿는 사람에게 잘해 줘라. 먹는 것 같고 맘 상하게 하지 마라.
66년생 : 끓기 전에 넘치지 마라. 陽-진득하게 행동하라. 가볍게 보이면 얻은 것을 다 잃을 수 있다. 陰-확실하게 익은 것을 확인하고 먹어라.
78년생 : 용기를 내라. 陽-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을 너무 확대하여 생각하지 마라. 陰-용기를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 어금니 꽉 깨물고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밀고 나가라.
90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다. 陽-재능을 발휘할 기회다. 아이디어를 피력하라. 상사에게 다가가 자신의 생각을 밝혀라. 陰-상사에게 밥 사라.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통한다.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띠(午)
55년생 : 친구들에게 잘하라. 陽-친구들이 만남을 원한다. 그 친구들에게 소주 한잔 사줘라. 작게 주고 크게 받는다. 陰-오래된 벗에게 안부 전하라. 사람관계도 오솔길과 같아서 오가지 않으면 길이 없어진다.
67년생 : 과정을 중요시 하라.. 陽-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의견을 종합하여 융합시켜라. 陰-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추진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양보하더라도 합의하 결론을 내라.
79년생 : 서쪽에 좋은 운이 있다. 陽-한강대교 서쪽, 충남, 전라도 쪽에 좋은 운이 서려 있다. 陰-흰색이 좋다. 陽과 같은 방향에 상서로운 운이 끼여 있다.
91년생 : 시간을 쪼개 써라. 陽-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쓰지 마라. 시간을 분단위로 나누어 써라. 陰-하루 일과를 시간단위별로 구체화시켜 보내라. 그런 당신을 주변에선 높이 평가한다.

◆원숭이띠(申)
56년생 : 돈 거래를 신중히 하라. 陽-믿지 마라. 형제지간에도 돈 거래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 陰-보증서지 마라. 돈 빌려주지 마라. 마음이 아파도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
68년생 : 계속 가라. 陽-포기하면 모든 걸 잃는다. 현재의 상황은 변한다. 긍정하면서 앞으로만 가라. 陰-누구의 도움도 받지 마라. 스스로의 능력으로 앞으로 가라. 그러면 하늘이 도와준다.
80년생 : 주변이 어수선하다. 陽-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큰 틀에서 해결책을 찾아라. 대관소찰하면 답이 보인다. 陰-예상치 못한 일은 누구에나 있을 수 있다. 다음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희망이 보인다. 자를 것은 자르라.
92년생 : 남서쪽에 좋은 일이 있다. 陽-한강 이남, 영등포 서쪽에 좋은 일이 있다. 陰-빨강색이 좋다. 친구와의 만남 장소도 남서쪽이 좋다.

◆닭띠(酉)
57년생 : 사업 확장 운이 있다. 陽-사업 확장을 검토해 볼만하다. 사업 확장을 결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스스로의 자신감이다. 陰-사업을 확장하려면 새로운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따져 본 후 하라.
69년생 : 문서로 약속하라. 陽-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문서로 근거를 남겨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다. 陰-소통할 일이 있으면 이메일, 카톡, 문자로 하라.
81년생 : 관록을 인정받는다. 陽-경험을 인정받는다. 생각한 바를 잘 포장하라. 크게 신뢰받는다. 陰-자신의 스펙을 화려하게 홍보하라.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스스로의 홍보에 집중하라.
93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마라. 陽-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매사 잘 될 것이니 낙담하지 말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밀고 나가라. 陰-대화를 많이 하라.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주변분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그러면 술술 풀린다.

◆개띠(戌)
58년생 : 매사 순조롭다. 陽-순풍에 돛단 형국이다. 조직이 작동하는 대로 가면된다. 陰-물 흘러가는 대로 따라 가라. 소 파는데 개 팔러 따러 가도 이익이 생긴다.
70년생 : 참고 기다려라. 陽-인내가 필요하다. 참고 또 참아라. 참는 만큼 복이 온다. 陰-현재 하고 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라.
82년생 : 양보하라. 陽-고집부리는 만큼 손해가 있다.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해 줘라. 陰-내 생각을 표현하지 마라.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 입장에 동조하라. 그러면 복이 생긴다.

◆돼지띠(亥)
59년생 : 분수를 지켜라. 陽-기분에 들떠 오바하지 마라. 陰-내 그릇 크기대로 받아라. 욕심부리면 얻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
71년생 : 베푼 만큼 돌아온다. 陽-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낸 결과이다. 당당하게 보답을 받으면 된다. 陰-돌아온 복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라. 보답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또 다른 보답을 불러 온다.
83년생 : 부지런해라. 陽-게으름은 금물이다. 귀찮아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陰-계획한 것을 하나씩 하나씩 결산해 봐라. 미진한 것이 있으면 밤샘을 하더라도 오늘 끝내라.

변상문 전통문화연구소장 (02-794-8838, sm29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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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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