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 View] 코스닥, 외인 '사자'…의료기기·제약주↑

기사입력 : 2013년03월20일 08:08

최종수정 : 2013년03월20일 08:50

- 한석근 KTB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

코스피 시장이 19일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사흘만에 상승했다.

전일 유럽 재정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한 시장은 간 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낙폭을 좁히면서 오히려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38포인트(0.53%) 올라 1978.5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은 1960억원을 순매도,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까지 나흘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3492억원에 달한다. 개인은 66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05억원 순매수 등 전체 4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중에서는 전일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가 1.85% 상승했고, 의약품, 건설업, 유통업, 섬유의류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이 1.02% 하락했으며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08% 오른 14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만의 상승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약세인 반면 기아차는 상승세였다.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각각 1.44%, 1.74% 하락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내림세였다. SK텔레콤이 1.09%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써니전자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6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알앤엘바이오 등 2개 종목으로 32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12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55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보이며 전날 낙폭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92포인트, 1.65% 오른 550.01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15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35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은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반도체, 인터넷 등이 2~3%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제조 오락/문화 등도 1%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씨젠이 4% 이상 올랐고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이 1%대로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역시 강보합권을 형성했다. 반면 동서가 1%대로 빠졌고 파라다이스, CJ E&M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7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 포함 225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시장은 전일 큰 폭 하락했음에도 하루만에 반등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대량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대형주 보다 개별종목들의 흐름이 강했다.

특히 의료기기, 제약주의 경우 기관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IT 관련주들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핸드폰 부품주들로의 기관 매수세가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책적인 수혜도 있지만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긴 텀으로 투자해도 좋을 듯 하다.

최근에는 저평가 소외된 개별종목에 대한 기관의 매수세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눈여겨 볼 종목은 바텍, 뷰웍스, 아이센스, 일양약품, 씨티씨바이오, 차바이오, 바이로메드, KTH, STS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시그네틱스 등이다.

문의 : 02 2184 4800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