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1세, 비유럽권 출신 1282년 만에
[뉴스핌=이은지 기자]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제266대 교황에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선출됐다.
콘클라베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는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교황청은 전 세계 12억 카톨릭 신도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76) 추기경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교황 명은 '프란체스코 1세'다.
교황 선출은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이뤄진 것으로,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1282년 만에 처음이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당초 유력 후보군에 거론되던 후보군에서 비켜나 있던 인물로 남미 출신 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