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광견병 주의보…올 들어서만 5건 발생
[뉴스핌=이슈팀] 경기도 화성시에 광견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올해 들어 총 5차례 광견병이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에 광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그간 광견병은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등에서 발생했지만, 지난해 들어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서 4건이 신고됐고 올해는 화성시에서 5건이나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화성시 광견병은 야생 너구리가 가축을 물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광견병 주의보 발령에 따라 긴급예방접종명령이 발동됐다. 소나 개 등 가축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체 미끼도 살포했다.
화성시 광견병 주의보 발령 소식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의심 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당국에 전화로 신고(1588-4060·9060)해야 하며 감염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과 접촉을 삼가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