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이란서 동시 전쟁 역량 갖춰야" 발언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국방부가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를 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견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각) 의회 청문회에 나선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 무기공급 계획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당시 CIA 국장인 데이빗 페트라에우스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반군의 퇴진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추진해 오던 계획이다.
이날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반군 무기제공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존 맥케인 상원의원 질문에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들은 무기 공급과 관련해 여러 관련 요인들이 작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비살상 무기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네타 국방장관은 앞서 조지타운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이 북한과 이란에서 동시 전쟁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