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OJ 환율전쟁 점화논란, 유럽이 앞장서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13년01월23일 15:51

최종수정 : 2013년01월23일 15:59

-유로화 강세, 수출주도 회복 걸림돌 될까 불안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대대적인 통화 완화정책에 대해 유럽이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BOJ가 인플레이션 목표 인상과 무제한 자산매입이라는 완화 카드를 제시하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기독민주당 고위 관계자인 마이클 마이스터 의원은 엔고 저지를 위한 이번 조치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내달 일본에서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동을 앞두고 있는 마이스터 의원은 일본의 정책노선 변경을 촉구하기 위해 선진20개국(G20)으로부터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쟁국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면서, “우리 모두가 현명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BOJ를 따라 경쟁적인 자국통화 평가절하에 나서 우리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되는 악순환(환율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도 주요 경제국들의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영국 관계자들 역시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 리서치기관인 유로인텔리전스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BOJ의 이번 조치를 “골칫거리”라고 표현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중 가장 타이트한 통화정책을 구사하는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는 최근 기지개를 펴고 있는 유럽 경기와 맞물려 유로화가 강세 조짐을 보이고 있던 터라, 특히 유로존이 일본서 시작된 환율전쟁이 오히려 유럽의 경기 후퇴로 이어질지 않을지 노심초사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붕괴 불안감이 고조에 달하던 지난 여름 이후 무역가중 기준으로 7% 가량 회복된 상태다.

이 같은 유로화 강세가 각국의 통화절하 움직임으로 가속화될 경우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유럽 관계자들은 환율전쟁 경계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싣고 있는 것.

앞서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운운하면서까지 환율전쟁을 경고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FT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있어 ECB의 추가 조치를 탐탁지 않아 하는 바이트만 총재는 유로화가 오를수록 ECB의 추가 조치를 둘러싼 논란이 가속화되는 것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엔 환율 추이 [출처:로이터]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