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한생명(사장 권점주)이 정기인사에서 사무계약직 여직원 22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사무직 여직원들에게도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전문금융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인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영업의 핵심부서인 수도본부장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김점옥 수도본부장은 1994년 설계사로 입사한 이후 영업대상을 2회 수상했다.
관리자 대상도 2008·2009·2011년 세 차례나 받았으며, 2011년에는 신한생명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호남지역 영업총괄본부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비대면 채널(텔레마케팅)에서도 여성 핵심부서장으로 설계사 출신인 김민자 본부장을 발탁했다. 김 본부장은 1992년 입사 후 1993년에 영업소장, 2005년에 제주지점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조직과 업적규모를 두 배로 성장시켜 제주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