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4일까지 49일간 활동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자리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참석들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인수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2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했다.
이로써 박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내달 24일까지 49일간 향후 박근혜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 활동에 나선다.
오후 1시 55분께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필두로 진영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 전원은 인수위 건물 밖으로 나와 현판을 중심으로 좌우로 도열, 박 당선인을 맞을 채비를 했다.
이후 2시 정각에 박 당선인을 태운 승용차가 인수위 현판식 앞에 멈춰섰다. 검은색 패팅 차림의 박 당선인은 차에서 내린 후 바로 별관 현관의 현판 앞으로 다가섰다.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의 구호 아래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현판을 뒤덮고 있던 하얀색 천에 연결된 줄을 일제히 당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라는 현판이 드러났다.
이후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인수위 2층 건물 전면에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날 현판식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현판식에 이어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사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과 상견례를 차례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인수위원들은 김 인수위원장 주재로 1차 인수위원회 회의를 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