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등 LG그룹주 추천 이어져
[뉴스핌=백현지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미국 증시는 주 막판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재정절벽 우려 등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향후 실적 상승을 견인할 호재가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특히 LG전자는 KDB대우증권,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KDB대우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209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핸드셋사업(MC부문)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LG전자의 실적개선에 주목했다. 4분기 회사의 주력 상품인 옵티머스 G와 뷰2의 판매가 이어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실적 호조로 순자산가치가 상승 중인 LG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대신증권은 제시했다.
한편 4분기 실적 모멘텀을 견인할만한 업체들이 추천종목으로 언급됐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수출입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CJ대한통운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SDI도 갤럭시노트 판매 호조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DB대우증권은 헤라 미스트 쿠션 등의 성공으로 럭셔리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아모레퍼시픽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4분기 중공업, 산자, 섬유 등 주력사업 전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효성과 내년 생산라인 확대가 기대되는 영원무역이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정부주도의 셰일가스 개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 신규제품 출하량 증가로 2주째 SK증권의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NHN, 유한양행, GS등이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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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