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오늘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가족 의혹 검증·R&D 예산 쟁점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07:43

야권, 장남 병역 기피 의혹 제기
고온 초전도 기업 주식 보유 논란
R&D 예산 삭감과정 문제점 지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열린다.

본인과 가족에 대해 제기된 일부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삭감 과정에 대한 문제 역시 쟁점이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청문회에 앞서 제기된 유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의혹이 우선적으로 검증대 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4.07.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장남의 고의적 병역 기피 의혹이 먼저 제기됐는데, 유 후보자는 "장남이 미국 유학 이후 2013년 2월에 귀국했다"면서 "미국에서 치료를 받은 동일한 질병이어서 국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상황에서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유 후보자가 고온 초전도 소재 기업의 테마주를 2000주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불법 매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유 후보자는 "해당 기업의 대표는 학교 후배이고 엔젤 투자 차원에서 투자해 주식을 취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 해당 주식을 전략 매각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자, 배우자, 차남이 강남의 주택 등에 전입한 것에 대한 불법성 여부가 입방아에 올랐다. 유 후보자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전입한 것이고 향후엔 신중하게 처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실학회에 논문을 투고한 것도 이번 인사청문회의 검증 대상이다. 유 후보자가 지도교수로 있던 서울대 연구실 소속의 학생연구팀이 부실학회로 알려진 '와셋(WASET·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에 논문 초록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유 후보자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R&D 예산 삭감과 관련된 야당의 강도높은 검증도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상당부분 삭감하면서 과학기술계의 카르텔을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요구에 대해 "수년간 R&D 예산 급증에 따라 누적된 비효율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표현이 언급됐는데, 일부가 과학기술계 전체로 비춰졌다"고 답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야권 한 관계자는 "역시나 여러 의혹이 있는데, 과기부 장관의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없는 지를 두고 집중적으로 검증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제기한 R&D 카르텔 여부를 두고 이번 청문 절차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