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에서 공격 경영에 나선다.
중국이랜드는 M&A한 유럽 브랜드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2020년 중국패션 매출 10조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는 대우건설로부터 중국 5성급 계림호텔을 인수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의 계림호텔을 인수추진하면서 그동안 법률적인 문제로 고전을 겪었으나 다시 협상해서 곧 계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계림호텔 지분 90%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 주체는 이랜드패션 중국법인이다. 인수 절차는 이미 완료됐고, 최종 계약서 체결만 남은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이랜드는 중국에서 패션 사업 역량을 집중해 패션기업으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브랜드를 60개로 늘리고, 백화점 중심의 매장도 2만개로 대폭 확대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 10개 해외기업 인수합병(M&A)해 론칭 준비 중이다.
한편 이랜드가 그 동안 M& 했던 '벨페', '수토 만텔라시', '코치넬리', '만다리나 덕'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여, 확실한 패션명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