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GS샵은 자사가 후원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의 온라인 뜨개질 교습소(www.gsshop.com/moja)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뜨개질 교습소는 뜨개질이 서툴러 캠페인 참여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박 씨는 교습 동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모자를 만들 수 있도록 총 14분에 걸쳐 코뜨기, 가터뜨기, 메리야스뜨기, 코 줄이기, 완성하기 등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박씨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많은 아이들이 생명을 살리는 모자를 전달받았다고 들었다"며 "이런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많은 사람이 동참해 우리가 뜨는 털모자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문 강사로부터 직접 뜨개질을 배우는 오프라인 교습소도 열린다. 첫 강습은 오는 24일(토) 마포구 창전동 세이브더칠드런 건물에서 개최되며 사연 소개와 도서 낭독, 미니콘서트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GS샵 인터넷쇼핑몰에서 하면된다.
한편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인터넷쇼핑몰 GS샵(www.gsshop.com)이나 디앤샵(www.dnshop.com)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매하고 털모자를 완성한 후 찬물에 손 세탁해 키트에 포함된 반송 봉투에 넣어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보내면 된다.
이번에 수거되는 털모자는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와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신생아에게 전달되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들 세 나라를 비롯한 저개발국의 보건영양개선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모자 2개를 만들 수 있는 '모자뜨기 키트(1만2000원)'를 구매하면 후원금이 기부되고 털모자를 떠서 또 기부한다는 점이 관심을 끌면서 2244개 단체 포함 누적 23만 여명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