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허리케인 샌디가 31일(현지시간) 3일 만에 문을 연 뉴욕증시의 종목별 희비를 갈라 놓았다.
피해 금액이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보험주와 소매주가 약세 흐름을 보인 반면 주택 관련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택 자재 업체인 홈디포가 2.18% 상승했고, 로우스 역시 3.3% 랠리했다. 이글 머티리얼스가 9.9% 치솟았고, USG 역시 6% 가까이 뛰었다.
주택과 상업용 빌딩 등 파손된 건물의 복구에 따른 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보험수 트래블러스가 0.9% 하락했고, 올스테이트가 0.42% 떨어졌다. 투자가들은 이번 허리케인 샌디가 보험업계에 미칠 손실이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이시스가 1% 이상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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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