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혁신제품을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에서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에 3년 연속으로 가전 단독 부스를 마련하며, 유럽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생활가전은 ▲대용량, 고효율 ▲저진동, 저소음 ▲스마트 등 3가지의 분야로 소비자의 삶에 편안함과 가치를 더하는 프리미엄 혁신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스탠다드 가전부터 하이엔드 스마트 가전까지 약 40여종의 제품을 ‘Smarter Life, Now’라는 슬로건을 걸고 약 2611.5㎡(790평)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메세 베를린 5-1홀에 마련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부스는 작년보다 1.7배 더 넓은 규모로, IFA에 참가했던 한국 생활가전 업체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럽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갖춰 생활의 편안함을 더하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빌트인 가전 라인업으로 트루빌트인 양문형 냉장고, 인덕션 쿠커, 식기세척기, 오븐, 후드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용량을 키우는 동시에 에너지효율도 높여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유럽시장에 보여 줄 예정이다. 양문형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이 A++, BMF 냉장고와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A+++를 달성했으며, 오븐은 에너지 효율 A 등급보다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시켰다.
또한, 삼성전자는 저진동, 저소음 기술을 제품에 대거 적용시켜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의 세탁기에는 세탁과 탈수 시에 빠르게 도는 드럼통의 평행을 맞춰주는 볼밸런스 기술을 채용해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차단하여 진동과 소음을 줄였고, 진공 청소기는 내부 구조에 저소음 설계를 도입했다.
이밖에, 지난해 가전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이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에 이어, IT 네트워크를 가전에 접목한 삼성 가전의 미래를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서 요리하는 '쿠킹쇼'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혁신적인 삼성 가전의 기술로 유럽시장 소비자를 사로 잡겠다”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의 UI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철저히 연구, 분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FA 2012에는 유럽향 제품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 주는 한국향 제품인 지펠 T9000을 전시해 에너지와 용량 리더십을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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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