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정점식 교체 논란에 "변화하라는 민심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5:48

당대표 취임 후 정책위의장 인선 논란 불거져
"인선은 당대표의 권한...더 드릴 말 없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일 임명직 당직자인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논란에 대해 "우리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후 정책위의장 인선을 두고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 사이의 갈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친윤' 정책위의장 대신 자신과 함께할 새 인물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접견을 마친 뒤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사퇴 안 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인선은 당대표의 권한"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9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우리 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대단히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며 "특히 성일종 의원이나 정점식 정책위의장 같은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인품과 면면을 가진 분"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저는 우리 당이 변화해야 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저도 마찬가지다.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한 대표와 만찬 자리에서 정 의장의 유임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저는 집권여당 당 대표다. 어떤 공적, 사적 자리에서 했던 얘기 자체를 맞다, 안 맞다 확인해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 앞으로도 안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선 발표가 안 되는 게 새 인물을 찾기 어려워서란 평가도 나온다'는 말에는 "우리 당에는 능력과 인품을 가진 많은 분이 계신다. 좋은 인선해서 저희가 새로운 변화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