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경영난을 겪던 TG삼보컴퓨터가 나래텔레콤으로 매각이 결정되면서 7년 만에 창업주의 품으로 돌아간다.
나래텔레콤의 이홍선 대표이사는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의 차남으로 TG삼보는 7년 만에 창업주 일가의 품에 안기게 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보는 주주총회를 열고 서비스·영업 부문을 통합해 본사에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분할 작업이 끝나면 나래텔레콤은 서비스·영업 통합부문만을 인수하게돼 TG삼보의 지분 67%를 보유하는 새 주인이 된다.
매각 작업은 사업부 분할 이후 2~3개월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TG삼보컴퓨터는 매각을 위해 지난달 전체 인력의 4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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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