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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추천, 여름철 PC 관리요령

기사입력 : 2012년06월19일 13:5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잦은 전자제품의 고장으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상생활에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PC의 경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고장 나기 일쑤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TG삼보 기술연구소는 19일 PC를 보다 쉽게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래의 내용을 잘 숙지해둔다면 올 여름 우리 PC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

◆ 무더위와 PC 

컴퓨터는 온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모니터 및 컴퓨터의 거의 모든 부품들이 부품에 따라 크고 작게 열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곳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는 PC에서 나오는 열기로 인해 과부하가 생겨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 그래서 무더위가 계속되면 AS센터의 이용률이 평소보다 30%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럴 경우, 우선 PC를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여 벽과 PC 사이의 간격을 10cm 이상 띄워, PC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이 밖으로 잘 퍼지도록 한다. 컴퓨터 전용 책상에 PC를 둘 경우 통풍구가 막혀 있는 경우는 발열이 원활치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직사광선이 쬐는 곳에 두지 말며(창가는 좋지 않다), 10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지 말고, 장시간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가급적 전원을 끄도록 한다.

노트북의 경우, 데스크톱에 비해 내부 부품 밀도가 높아 열에 특히 민감하다. 팬만으로 열 발산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는 방열패드 등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습기와 PC

여름철 눅눅한 습기로 인해 갑자기 컴퓨터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오동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PC를 설치할 때는 이를 고려하여, 습기가 많은 장소는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선택한다.집안의 습기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켜거나 조금 덥더라도 가끔 난방을 가동하여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디지털TV 등 다른 가전제품을 위해서도 현명한 방법이다.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습기에 의한 고장 확률도 있다. 습기가 많은 여름철엔 가능한 하루에 약 20분 정도 PC를 켜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트북의 경우, 노트북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두면 가방 내 습기를 제거해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장마철에는 가방에 있는 노트북에 물기가 침범할 수 있으므로 전용 파우치 등으로 이중 보호장치를 해주면 습기와 충격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 번개와 PC 

여름 장마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번개다. 번개가 치는 날이나 휴가 및 출장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에는 컴퓨터는 물론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 코드 등도 뽑아 주는 것이 번개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번개가 치는 날에는 전원코드, 전화선, 랜선, 안테나선 등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을 뽑아둔다.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전원공급장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및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 침수와 PC 

폭우 및 침수 등으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겼을 때에는 물기를 제거 했다 하더라도 전원을 바로 켜서는 안 된다. 침수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깨끗한 물에 헹구어 흙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리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약 3~4일간 완전히 말린다. 3~4일간 완전히 말린 후에 전원을 켜 본 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으면 A/S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트북은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들어가면 기기 전체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노트북 키보드에 물을 흘리거나, 습기가 많이 찼다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를 본체로 부터 분리한 후 전문가의 A/S를 받는다.

노트북은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일반인이 분해, 결합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서비스센터에 가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분해가 어느 정도 가능한 사용자라면 노트북 키패드를 본체로 부터 분리, 습기를 제거해 응급 조치를 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1. 전원 코드를 뽑는다.
2. 본체의 케이스를 벗긴다.
3. 흐르는 물로 오물을 세척한다.
 - 이때 보드에 꼳힌 기타 부품/카드류를 뽑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한다.
 - 부품을 뽑고 세척을 하면 슬롯이나 컨넥터에 이물질이 끼거나, 부식을 촉진시킬 우려가 있다.
4. 세척할 때는 솔이나 수건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솔을 굳이 사용하려면 칫솔 등 부드러운 모질로 된 것을 이용한다.
 - 솔이나 수건을 사용하면 보드/부품 표면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5.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부품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 말릴 땐 절대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지 말 것. 정전기로 인해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 여름철 PC 및 주변기기 사용요령

프린터는 열발생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연속 출력을 삼가고 쉬엄쉬엄 출력하는 것이 좋으며, 프린터 용지는 물에 젖으면 잉크가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습기를 피한다. CD, 휴대형 저장장치 등은 습기에 노출될 경우 누전이나 소중한 자료의 유실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별도 보관함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한다.

무엇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전압이 불규칙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어 컴퓨터의 오동작이 잦다. 따라서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는 도중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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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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