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특허 침해했다"..LG전자, 美서 도시바-삼성 합작사 제소

기사입력 : 2012년08월23일 14:10

최종수정 : 2012년08월23일 14:12

-"로열티 계약 만료 후 2년간 무단 사용"

 

[뉴스핌=이강혁 기자] LG전자가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TSST)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0년으로 로열티 계약이 만료된 후 2년간 계약 연장없이 무단으로 자사 특허를 사용했다는 게 LG전자의 주장이다.

TSST는 일본 도시바와 삼성전자의 합작법인이다. 

23일 LG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TSST가 광디스크 관련 표준 기술 4건을 지난 2010년 말 사용 계약 만료 이후에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22일(현지시간) 소송을 냈다.

계약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만큼 고의로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간의 수익과 로열티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라는 취지다.

하지만 정확한 규모는 소송이 진행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의 표준 기술을 TSST가 지난 2년간 무단으로 사용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소송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LG전자가 특허 침해를 주장한 기술은 컴퓨터와 캠코더, 비디오녹화장비 등에 사용되는 재기록 및 녹음재생 관련 기술이다. 2000년 미국에서 특허등록됐다. 컴퓨터, DVD플레이어 등에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TSST는 이 기술에 대해 LG전자와 계약을 맺고 기술 사용료를 지불해 왔지만 특허 사용 기간이 지난 이후 갱신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게 LG전자의 주장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런 특허 소송은 자주 있는 사안으로, 최근 삼성과 애플의 소송처럼 크게 볼 소송은 아니다"면서 "LG전자가 보유한 관련 특허가 수천개에 달해 특허권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