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충주댐 방류량 증가와 12일 충주(76㎜), 춘천(15㎜)의 강우 등의 영향으로 한강의 조류가 크게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상수도연구원이 13일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지점(강북취수장, 암사취수장, 구의취수장, 자양취수장, 풍납취수장)에 대해 조류보강 검사를 실시한 결과, 클로로필-a와 남조류세포수가 지난주보다 크게 감소했다. 풍납취수장을 제외한 나머지 4개지점에서 조류주의보 발령기준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날 실시한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클로로필-a와 남조류세포수가 지난주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5∼16일 사이에 강원 및 충북지역에 최고 200㎜의 강우가 예상돼 녹조현상 감소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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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