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측 전현희 대변인 서면 브리핑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예비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측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 "그동안 시장에서 떡볶이나 어묵을 먹으면서 서민 코스프레 하던 이벤트정치를 떠올리게 한다"고 혹평했다.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
김 후보측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사실상 묵인하는 소극적 독도 외교정책을 펴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문화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동해, 독도 표기와 관련된 외국정부기관 사이트나 각종 해외사이트에서 2799건의 표기오류가 발견됐다고 한다"며 "그중 독도 관련 표기오류 시정비율은 10건중 3건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사실상 동해, 독도 지키기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제일 첫 번째 독도를 방문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나 이벤트성 방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실천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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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