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황 모니터링, 내수에 중점 정책대응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6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내수부문에 중점을 두고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일 유로존 위기로 인한 전세계 불신 확산으로 각국의 정책당국이 ‘전면적인 위기관리 모드’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한 라가르드 IMF 총재의 말을 언급했다.
이어 “유로존 위기 발생이후 정부의 위기관리 노력으로 외환·금융 측면의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산업활동동향, 수출입 등 최근 경제지표들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위기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집중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시장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기관리대책회의와 경제활력대책회의 등을 활용해 경제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내수부문에 중점을 두고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성장둔화와 변동성 확대가 서구경제의 뉴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다’는 최근 외신(FT)의 전망을 언급하며 “달라진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여력 확보와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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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