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처 |
[뉴스핌=김기락 기자] 경기 도중 박주영(아스널)의 뒤통수를 건드린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가 한국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벨라미가 그동안 저지른 폭행 등을 볼 때 고의성이 강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해석하고 있다.
한국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8강에서 주최국 영국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도중 박주영은 벨라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벨라미에게 파울 조치를 선언했으며 벨라미는 박주영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박주영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자 벨라미는 돌아서있는 박주영에게 다가오더니 오른손으로 뒤통수를 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주영은 이 같은 돌발적인 행위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벨라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악동으로 통하는 점을 들어 고의적으로 약을 올렸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과하게 세게 쳤다. 고의로 한 것이 틀림없다”며 벨라미가 그동안 여성과 팀 동료를 폭행하는 등 전적을 끄집어내며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양선수들 사이에 이 정도면 흔한 제스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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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