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당 워크샵에서 제명 처리 안건 의총 상정키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는 23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제명에 찬성하는 의원이 과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통진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처리방향에 대한 의원들 간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 2일 최초로 문제가 제기된 조준호 진상조사보고서가 왜곡·날조 됐다는 주장부터 부실은 있었을지 몰라도 부정은없었다는 원론적 주장이 반복됐다.
하지만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당원의 의사가 확인됐다고 보고 당이 책임져야 할 제명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원내대표단이 일정과 방향을 잡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부의원들은 중앙위원회가 열리는 25일 이후에 처리하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당이 다시 진흙탕에 빠질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며 이 문제를 중앙위 전에 매듭짓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단이 이·김 의원을 포함해 이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는 의원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일체의 접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쪽짜리 의총이 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7명 이상의 과반 참석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해 제명이 가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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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