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석기·김재연 제명 초읽기…통진당 복당 가능성도 제기

기사입력 : 2012년07월19일 15:54

최종수정 : 2012년07월19일 15:54

- 중앙위원회 거쳐 예외적으로 3년 이내 복당 신청 가능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내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두 의원의 복당에 관한 얘기가 이미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두 의원이 당에서 내세운 부정선거에 의한 제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다 신·구 당권파의 의원 수가 당내 호각세인 세력을 감안하면 2석은 절대 적지 않다는 관측에서다.

이석기 의원측 관계자는 19일 "아직 제명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총에서 잘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만약 제명이 된다면 당헌당규상 복당이란 조항이 남아 있으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는 지위가 주는 권한 때문에 싸워온 게 아니라 진실이 바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으면 당원의 명예, 자존심, 긍지 등이 왜곡돼 아무것도 해 나갈 수 없는 반쪽당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통진당의 당규상 제명된 의원은 3년이 지나야 복당 신청을 할 수 있으나, 이번 전국 동시당직자선거에서 새롭게 구성된 중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예외적으로 3년 이내에 복당을 신청할 수 있다.

두 의원이 복당으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성향의 중앙위원이 선출됐느냐에 달렸던 셈이다.

현재 중앙위원은 선출직 51명과 당 현직 의원단 11명(이석기·김재연 제외) 최고위원 8명, 광역시도당 위원장 16명 등 총 86명으로 구성돼 있다. 25일 중앙위원회에서 추천직 10명을 인준한다.

중앙위원을 신·구당권파로 나눈다면 호각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정에 따라 복당 신청이 가능해질 경우, 두 의원이 신청한다면 광역시·도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위원회 위원장들로 구성된 광역시·도당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복당 여부는 복당 원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결정한다.

◆강기갑, 제명문제에 "가능하면 빨리 처리돼야"

두 의원이 다음 주 초에 열릴 의총에서 제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진당 강기갑 대표는 이 문제가 빨리 처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 대표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총에서 제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최고 의결기구에서 결정한 사안이었고 또한 선거를 통해서 당심이 그런 뜻을 정리 정돈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의총에서 가능하면 빨리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지금 될 일이 첩첩산중이고 할 일이 태산 같다"며 "이 부분(두 의원 제명)을 빨리 털고 가지 않으면 발목에 맷돌에 달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빨리 해결했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