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arketwatch chart. 뉴스핌 |
9일(현지시간) 의료 서비스 및 건강보험 업체인 웰포인트는 메디케이드 보험업체 아메리그룹을 현금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미 연방법원이 이른바 ‘오바마 케어’에 합헌이라는 판정을 내리면서 중장기적으로 메디케이드 시장이 확대되는 한편 의료보험 산업이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깔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아메리그룹이 38%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웰포인트 역시 3.4% 올랐다.
월가 투자은행(IB)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커다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웰포인트가 아메리그룹 인수를 통해 메디케이드 프랜차이즈를 대폭 강화, 수익성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리스 역시 메디케이스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을 지닌 웰포인트가 노하우를 가진 아메리그룹 인수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메리그룹과 웰포인트의 급등은 메디케이드 관련 보험주의 동반 랠리를 이끌어냈다. 센텐이 20% 급등했고, 웰케어 헬스 플랜과 몰리나 헬스케어 역시 각각 18.42%와 17.56%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