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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시 완화' 시장반응 ‘냉랭’… 배경은

기사입력 : 2012년07월06일 09:59

최종수정 : 2012년07월06일 10:15

- 경기하방 위험.. "유로, 연저점 시험 가능"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너도나도 통화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유로화 역시 조만간 올해 저점을 시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금리를 0.75%로 25bp 인하했고 영란은행(BoE) 역시 추가 완화를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까지 기준금리를 기습 인하해 글로벌 중앙은행 완화 행렬에 동참했고, 덴마크 금리는 사상 처음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시장은 오히려 경기 하방 리스크에 주목하면서 냉랭한 반응을 보였고, 유로는 달러 대비 5주래 최저치까지 밀리며 약세장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독일 분트채 및 달러화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모습이었다.

주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응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유로존 경기 약화 언급과 하방 위험 경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ECB가 채권 매입 확대와 같은 추가 완화 조치를 언급하지 않은 점 역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수석 통화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이날 한 매체와 대담에서 ECB의 담보규정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ECB는 일부 예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은행들에 대한 대출 담보 기준에 상한선을 둘 것이고, 은행들은 수용 가능한 펀딩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챈들러 수석은 “담보 규정 변화는 각국 정부의 은행지원 비용이 더 늘어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냉랭한 시장 반응과 더불어 유로화 약세 전망 역시 제기됐다.

BK자산운용의 보리스 스크로스버그는 “지금은 유로화가 연중 저점을 시험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6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28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연중 저점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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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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