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25bp 금리 인하는 시장에 부채위기 해소 의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신호는 될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번 금리인하에 따라 외환시장에 ECB가 유로화 하락을 방어할 의지가 미약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유로존 부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형태의 통화완화 정책이 아니라 유로본드나 양적완화(QE) 형태의 자산 매입 등 보다 공격적인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ECB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 0.50%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란은행(BOE)는 2014년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레글란드(Patrick Legland) 소시에떼 제네랄 글로벌 리서치 헤드. 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유로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달러화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아닌 유로화 약세로 인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