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는 BMW와 토요타 양사가 협력 관계 강화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양사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BMW 본사에서 이와 관련 ▲FC(Fuel Cell)시스템의 공동 개발 ▲스포츠카의 공동 개발 ▲전동화에 관한 협업 ▲경량화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 등 주제에 대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MW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이사회 회장은 “우리는 지속 가능한 장래의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 양해각서에 조인했다”며 “토요타와 BMW는 각각의 지속 가능한 장래의 모빌리티에 대해 전략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 사장은 “BMW와 토요타는 ‘더 좋은 자동차의 추구’라고 하는 공통의 가치관을 가졌으며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휴에 합의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사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적이고 전 세계의 자동차 매니아들을 흥분시키는 스포츠카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지난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의 개시를 발표하고 2014년부터 유럽 시장용으로 판매 예정인 토요타에 탑재할 배기량 1.6 및 2.0 디젤 엔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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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