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다양한 영업 환경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4/4분기와 2012년 1/4분기에 이어 분기 실적 사상 최고치를 큰 무리 없이 갱신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1%, 13.4% 증가한 50.7조원과 6.6조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6.6조원은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6.7조원에 소폭 미달하는 수준이지만, 결코 실망스러운 실적은 아닌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소폭이나마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지만, IT & Mobile communication 부문 내 네트워크 장비 부문과 IT 부문의 실적은 악화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절대 영업이익 증가폭에 있어서는 LCD 사업 부문이 3000억원 이상으로 가장 클 전망으로 최근 가격 담합 관련 수천억 원의 충당금을 2/4분기 실적에 계상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원동력은 메모리 제품 가격의 안정 및 AP 매출 확대,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가격 안정과 출하량 증가, 갤럭시S3의 풀 스트레치(full stretch) 등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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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