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퀄텀은 컴퓨팅 시장이나 컨슈머 시장에 집중 투자해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모바일 AP 및 통신칩 분야의 선두 업체인 퀄컴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든 스마트 기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퀄컴씨디엠에이테크날러지(QCT)코리아 김종하 전무(사진)는 "퀄컴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독보적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TV 및 셋탑 박스 시장과 컴퓨팅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냅드래곤 S4 AP를 분야에 따라 S4 Prime과 S4 Pro, S4 Plus, S4 Play의 4가지 제품군으로 구분한다고 발표했다.
김 전무는 "퀄컴의 기본 전략은 모든 기기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윈도 RT' 등 PC 라인업에도 퀄컴 칩셋을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운영체제)의 '윈도' 기반 스마트폰에 대한 적극 공략의지을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MS의 OS 윈도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윈도 스마트폰에 퀄컴의 칩셋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안드로이드폰 제조사에 '스냅드래곤' 칩셋을 공급하고 있고 이를 윈도폰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퀄컴의 LTE(롱텀에볼루션) 원칩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전무는 "LTE에서 사용하는 최신 칩셋 및 기타 28나노미터 공정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너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수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물량을 확보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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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