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 선명지씨 등 4명 선정
[뉴스핌=배군득 기자]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예비 안내견 ‘축복’이가 드디어 정식 안내견이 됐다. 축복이는 가수 정재형씨가 ‘퍼피워킹’ 과정을 담당한 안내견으로 21일 분양식에서 새 주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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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을 전공한 선명지씨가 안내견학교 훈련사와 함께 안내견 '축복'이와 적응 훈련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삼성에버랜드> |
행사는 시각장애인에게 기증되는 안내견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시각장애인 중에서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선명지씨(여, 24)와 그녀가 받게 된 안내견 축복이가 주목을 끌었다.
축복이를 받은 선명지씨외에 김나연(여, 20), 남건우(55), 길인배(67)씨도 안내견을 받았으며, 행사 말미에는 김나연, 선명지씨의 합동연주(플룻+건반)로 감동을 선사했다.
분양식에 참석한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안내견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으시는 네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재활과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모두 153마리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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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