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숨통 트일 듯
[뉴스핌=이영기 기자]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의 회사채 2700억원을 전액 인수했다. 이는 만기도래하는 사모사채의 차환 발행이 이뤄진 것으로 STX그룹의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1일 산은 관계자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8일 STX조선해양의 회사채 2700억원을 전액 인수했다.
산은이 인수한 기존 사모사채 2700억원의 전액을 차환발행하는 물량을 다시 산은이 사모방식으로 인수한 것이어서 일종의 만기 연장인 셈이다.
STX그룹의 1조2000억원 규모의 총부채의 일부이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은행이나 NH농협은행 등 채권은행의 그간 소극적이던 분위기도 보다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산은과 STX그룹은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 약1조원 수준의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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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