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회사채 리빌딩 D-1, 개점휴업 "수요 미달 걱정"

기사입력 : 2012년04월16일 14:45

최종수정 : 2012년04월16일 1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 기자] "일부 한계 기업들. 즉 우량그룹 계열사가 아닌 경우 수요예측 제도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오는 17일 회사채 수요예측 의무화 제도를 앞두고 IB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당초 계획한 발행물량에 못 미치게 되면 해당 기업에 대해 시장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다"며 "기업들이 아예 제도 시행 초기인 4월 중순에서부터 5월 초 회사채 발행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회사채 발행과장에서 수요예측에만 참여하고 배정된 물량을 사들이지 않는 증권사는 한달간 회사채를 인수하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발행사와 이면합의 등을 통해 사전에 약정된 금리로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증권사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후 한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더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량채권과 비우량 채권간의 차별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얘기다.

IB업계에 따르면 현재 회사채 발행 업무는 사실상 중단 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할 기업들은 제도가 바뀌는 전인 1분기에 미리 발행에 나섰다고 풀이했다. 

올해 1분기(1~3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3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가 6조3200억원으로 전달(6조6844억원)에 이어 발행이 활발했다. 올 상반기 회사채 만기도래가 증가했고 4월부터 회사채 발행시 수요예측, 대표주관 계약 체결이 의무화되는 등 발행제도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선발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1분기 중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10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채 발행도 2조202억원으로 전월의 두배를 넘어섰다. 카드채 발행이 급증한 영향이다. 자산담보부증권(ABS)은 2조2697억원으로 전월(2조252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은행채는 2조3765억원으로 전월보다 7.1% 감소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 제도가 의무화되는 17일 이전에 미리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러쉬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수요예측을 의무화시켜도 기존의 뿌리깊은 관행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우량 회사채를 담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IB 관계자는 "기존의 시스템에는 발행기업-기업금융-투자자-신용평가로 이어지는 회사채 시장의 연결고리 곳곳에 무임승차가 만연했다"며 "이번 기업실사와 수요예측으로 IB 수수료가 늘고 발행금리가 올라가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