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회사채 개인투자자, '리스크 재점검' 필요

기사입력 : 2012년04월10일 15:22

최종수정 : 2012년04월10일 15:55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2009년 발행 3년 만기 회사채가 만기 상환되는 가운데 재투자 수요가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발행사의 상환능력을 한번 더 점검하는 등 리스크에 좀더 민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에 비해 금리 메리트도 덜하지만,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리스크에 둔감한 점에 대한 일종의 경종이다.

10일 IBK투자증권은 "지난주의 회사채 만기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했고, 이번주에는 만기규모가 더 늘어나 1.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재점검을 권유했다.

이번주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총 1조 5440억원으로,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 메리트가 좋았던 3년전의 투자가 상환됨에 따라 재투자의 필요성이 높다. 

이러한 재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리테일용 회사채는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속속 소화되는 실정이다. 

개인투자자는 이같은 수급상황에 매몰되지 말고 최소한 발행회사가 상환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꼭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년동안 발행사의 상황도 변했겠지만,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로 인해 리스크도 따라서 증폭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의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사회 전반의 양극화 현상이 회사채 시장에도 만연함을 느끼게 된다"며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리스크에 둔감한 모습"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어 "2009년 당시는 금리메리트라도 높았지만 최근은 그렇지도 못한 상황이므로 더더욱 발행사가 이자는 제대로 낼 수 있는 회사인지 정도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SK건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의 경우 상환능력이 오히려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부동산 PF부담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약 1.4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점과 계열사의 공사물량 확보 및 수주잔고 증가 등이 감안됐고, 특히 플랜트 매출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