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통해 불공정행위 125건 접수…직권조사 단서로 활용"
▲김동수 공정위원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 전문백화점 `행복한 세상`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전문백화점 '행복한 세상'을 방문하고,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협회장과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 중소납품업체 대표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유통 납품업체들과 핫라인을 통해 불공정 관행과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125개 중소업체로부터 제보나 건의가 있어 이를 직권조사의 단서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통분야에서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납품업체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갑'의 지위를 여전히 악용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직원의 결혼식이나 돌잔치와 같은 경조사까지 알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촉사원 인건비 등 대형유통업체의 각종 비용부담 전가를 줄일 수 있다면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면서 공정위의 관심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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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