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23일 오후 4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의 회동 이후 보다 자세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전날 밤 긴급회동을 가진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나눈 대화가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야권연대를 잘 완성시키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만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 대표는 오후 4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명숙 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통해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 의지를 과시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측은 한명숙 대표와의 회동 이후 이번 사퇴와 관련된 자세한 배경과 입장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애써 만들어온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로 인하여 혼란에 빠졌다. 야권단일후보들이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일도 해야 한다.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보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