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진해운이 운임 상승 기대로 상승 반전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9시9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400원(2.42%)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됐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운사 얼라이언스가 본격화되면서 공급의 추가 축소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얼라인언스 공급 축소 효과가 3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임이 1% 상승하면 벙커유가 3~4%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희석시킬 수 있고, 수급이 개선되는 국면에서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른 비용전가가 용이해지고, 명목 운임의 상승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
지난주 SCFI 기준 운임은 2.9% 상승했다. 중국 춘철이후 3.4% 하락한 것을 대부분 회복한 셈. 미주노선은 1.3% 하락했지만 유럽노선이 16% 상승하며 TEU당 711달러에서 828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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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